작성자 giany | 정보전달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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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안녕하세요, 정보전달 블로거 giany입니다.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긴장되고 중요한 첫 번째 관문이 바로 '상견례(相見禮)'입니다. 두 사람이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결실을 맺기 위해 양가 부모님이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 인사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서로 얼굴을 보며 예의를 갖추는' 시간입니다.
단순한 식사 자리가 아니라, 앞으로 한 가족이 될 양가가 서로에게 첫인상을 남기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약속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예비부부가 상견례를 앞두고 장소부터 선물, 대화 주제, 비용 문제까지... 무엇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어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오늘은 이 모든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상견례의 A to Z를 꼼꼼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상견례, 왜 중요하고 언제 해야 할까요? 🗓️
상견례는 양가 부모님이 처음 만나 자녀의 결혼을 허락하고, 앞으로 사돈 관계를 맺는 것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자리입니다. 예전에는 이 자리에서 결혼 날짜나 혼수, 예단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도 했지만, 2025년 현재의 트렌드는 많이 다릅니다.
요즘 상견례는 '첫인사'와 '덕담'에 초점을 맞춥니다. 민감한 이야기는 최대한 배제하고, "자녀를 참 잘 키우셨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와 같이 서로를 존중하고 칭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자리의 분위기가 앞으로의 결혼 준비 과정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상견례 시기는 보통 결혼식 날짜를 기준으로 3개월에서 6개월 전에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너무 이르면 결혼이 실감 나지 않고, 너무 늦으면 결혼 준비로 바빠 여유가 없을 수 있습니다. 결혼식장을 예약하기 전에 상견례를 통해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먼저 구하는 것이 순서에 맞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결국 상견례는 '우리 이제 한 가족이 됩니다'라는 공식적인 선언이자, 양가가 서로의 가풍을 엿보고 신뢰를 쌓는 첫걸음입니다. 긴장되더라도 예비부부가 중간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잘 해내는 것이 성공적인 상견례의 핵심입니다.
🗓️ 상견례 D-30 준비 체크리스트
| 체크 항목 | 주요 내용 | 확인 사항 |
|---|---|---|
| 날짜 조율 | 최소 한 달 전 양가 부모님 스케줄 확인 | 주말 점심이 가장 선호됨 |
| 장소 예약 | 조용한 룸(Room)이 있는 식당 | 한정식, 일식, 중식 코스 요리 |
| 비용 협의 | 예비부부가 낼지, 한쪽이 낼지 사전 협의 | 당일 계산대 앞 혼란 방지 |
| 가족 소개 | 참석 범위(형제자매 포함 여부) 논의 | 양가 참석 인원수 맞추기 |
날짜와 장소를 정할 때는 양가의 의견을 모두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예비부부가 양가 부모님의 편한 날짜를 여러 개 받아 조율하고, 장소는 양가의 중간 지점으로 정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만약 한쪽이 지방에서 올라오는 경우, 올라오시는 분들을 배려하여 터미널이나 역 근처, 혹은 이동하기 편한 곳으로 장소를 정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예비부부가 양가 부모님께 충분히 설명하고 동의를 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참석 범위는 보통 부모님과 예비부부만 참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형제자매가 함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양가 참석 인원수를 비슷하게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상견례 장소는 무엇보다 '조용한 대화'가 가능해야 합니다. 반드시 프라이빗 룸이 있는 곳으로 예약해야 하며, 시끄러운 고깃집이나 뷔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상견례 장소 선정과 비용 부담 (누가 낼까?) 💰


상견례 준비의 핵심은 '장소'와 '비용'입니다. 장소는 분위기를 결정하고, 비용 문제는 양가의 자존심과 배려가 교차하는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장소 선정 팁 🍽️
장소는 '한정식'이 가장 무난하고 인기가 많습니다. 어른들 입맛에 잘 맞고, 코스로 요리가 나와 대화가 끊기지 않으며, 대부분 룸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깔끔한 일식 코스 요리나 호텔 중식당도 좋은 선택지입니다.
장소의 위치는 양가 집의 '중간 지점'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한쪽이 멀리서 오거나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이 계신다면 이동이 편한 쪽을 배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비부부가 미리 장소를 답사하여 주차는 편한지, 룸 분위기는 조용한지, 음식은 정갈한지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용 부담, 누가 하는 것이 맞을까요? 💸
상견례 비용 문제는 정답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문제로 당일 계산대 앞에서 서로 미루거나 눈치 싸움을 하는 모습은 양가 모두에게 좋지 않은 기억을 남깁니다. 반드시! 사전에! 예비부부가 확실하게 정해야 합니다.
1. (전통적 방식) 예비 신랑 측이 부담한다.
과거에는 "신부 측을 '모신다'"는 의미에서 신랑 측이 식사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도 이 방식을 따르는 집안이 있습니다. 이 경우, 신부 측에서는 식사 대접에 대한 감사함의 표시로 식사 후 찻값이나 사돈 선물을 조금 더 비중 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현대적 방식) 예비부부가 함께 부담한다. (가장 추천!)
2025년 현재 가장 깔끔하고 합리적인 방식입니다. "저희 두 사람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양가 부모님께 저희가 대접하는 자리입니다"라는 의미를 담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께도 부담을 드리지 않고, 예비부부가 독립적으로 결혼을 준비한다는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예비부부 중 한 명이 식사가 끝나기 전에 조용히 나가서 미리 계산을 마쳐두는 것이 가장 매끄럽습니다. 계산대에서 카드를 꺼내는 모습 자체를 보이지 않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3. (절충안) 한쪽이 식사, 한쪽이 선물/2차
신랑 측이 식사를 샀다면, 신부 측이 2차 찻값이나 선물을 준비하고, 혹은 그 반대로 하는 방식입니다. 이 역시 양가 부모님의 성향을 고려하여 예비부부가 사전에 조율해야 합니다.
🍽️ 상견례 장소별 장단점 비교
| 장소 유형 | 장점 | 단점 |
|---|---|---|
| 한정식 (코스) | 어른들 입맛에 맞음, 조용한 룸, 정갈함 | 다소 정형화된 느낌, 가격대가 높을 수 있음 |
| 일식 (코스) | 매우 조용하고 고급스러움, 깔끔한 맛 | 날음식(회)을 못 드시는 분이 있는지 확인 |
| 호텔 중식당 (코스) | 고급스러운 분위기, 맛 보장, 주차 편리 | 중식을 선호하지 않는 부모님도 계심 |
| 경양식/파인다이닝 | 분위기가 좋고 세련됨 | 어른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음 (칼질 등) |
3. 센스 있는 사돈 선물 추천 (필수일까?) 🎁
상견례 선물은 '필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정성을 보여주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다면, 양가 모두 준비하여 서로 교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선물의 핵심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정성이 보이는 것'입니다.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의 가격대가 가장 적절합니다. 너무 비싼 선물은 받는 쪽에서도 부담을 느끼고, "혹시 예단이나 혼수에 대한 압박인가?"라는 오해를 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센스 있는 상견례 선물 리스트 💝
1. 건강 관련 식품 (홍삼, 꿀, 건강즙): 부모님의 건강을 챙긴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고급스러운 포장의 홍삼 세트나 품질 좋은 꿀, 배도라지즙 등은 실패 없는 선물입니다.
2. 고급 한과 또는 떡 케이크: "앞으로 달콤하게 잘 지내자"는 의미와 함께 식사 후 디저트로도 좋습니다. 예쁜 보자기에 포장된 고급 한과나 앙금 플라워 떡 케이크는 시각적으로도 예뻐서 반응이 좋습니다.
3. 차(Tea) 세트 또는 와인/전통주: 대화를 나누며 마시기 좋은 고급 차 세트는 실용적이고 우아한 선물입니다. 양가 부모님이 술을 즐기신다면, 의미 있는 라벨의 와인이나 고급 전통주도 좋습니다. (단, 술은 상대방의 기호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4. 과일 바구니 또는 꽃다발/난: 화사한 분위기를 돋우는 데는 꽃이나 과일만 한 것이 없습니다. 다만 꽃다발은 들고 가기 번거로울 수 있으니, 작은 난 화분이나 고급 과일 바구니가 더 실용적일 수 있습니다.
피해야 할 선물 ❌
날카로운 물건(칼-인연을 자름), 개인 취향이 타는 것(향수, 화장품, 옷), 종교적 색채가 있는 것, 그리고 너무 비싸서 부담되는 선물은 피해야 합니다.
🎁 추천 사돈 선물 및 의미
| 선물 | 담긴 의미 | 예상 가격대 |
|---|---|---|
| 홍삼/건강즙 |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정성, 배려) | 7~15만 원 |
| 고급 한과/떡 | "달콤하고 화목하게 지내요" (화합) | 5~10만 원 |
| 와인/전통주 | "좋은 날 함께 축하합니다" (축하, 기쁨) | 5~10만 원 |
| 난(蘭) 화분 | "고결한 인연을 이어가요" (존경) | 5~8만 원 |
선물은 식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 분위기가 화기애애할 때 "약소하지만 저희 성의입니다"라며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주면 대화 내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4. 상견례 성공을 부르는 대화 예절 (DO & DON'T) 🗨️
상견례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대화'입니다. 어색한 침묵이 흐르거나, 혹시라도 말실수를 할까 봐 모두가 긴장하게 됩니다. 이 자리의 핵심은 '자랑'이 아닌 '칭찬'이며, '논의'가 아닌 '덕담'입니다.
❌ 절대 피해야 할 대화 주제 (DON'T)
1. 돈 이야기 (예단, 혼수, 집 문제) 🚫 (가장 중요!)
상견례 자리에서 "집은 어떻게 할 거냐", "예단은 어느 정도 생각하느냐"와 같은 민감한 금전 이야기는 절대 금물입니다. 이는 양가 부모님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기분 좋은 자리를 순식간에 협상 테이블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상견례가 끝난 후 예비부부를 통해 조율하는 것입니다.
2. 자녀 자랑 (과도한 학력, 직장, 재산 자랑)
"우리 아들이 S전자 수석 입사했다", "우리 딸이 학교 다닐 때..." 같은 과도한 자녀 자랑은 상대방에게 불필요한 부담감이나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칭찬은 상대방 자녀에게 하는 것입니다.
3. 부정적인 주제 (종교, 정치, 건강 문제)
양가의 가치관이 다를 수 있는 종교나 정치 이야기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요즘 건강이 안 좋다"거나 "사업이 어렵다"는 식의 부정적인 이야기도 분위기를 무겁게 만드니 삼가야 합니다.
4. 상대 자녀 흠잡기 (농담이라도 금지)
"OO가 밥을 잘 안 챙겨 먹는다면서요?", "우리 애가 고생 좀 하겠네요" 같은 농담조의 험담이나 걱정도 상대 부모님 귀에는 좋게 들리지 않습니다. 무조건 칭찬만 해야 합니다.
✅ 분위기를 살리는 대화 주제 (DO)
1. 상대방 자녀 칭찬하기 (필수!)
제가 생각했을 때, 상견례 대화의 8할은 칭찬입니다. "OO(예비 사위/며느리)가 어찌나 싹싹하고 예의 바른지 모릅니다", "자녀 교육을 참 잘 시키신 것 같습니다"와 같이 상대방 자녀를 구체적으로 칭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어머님(아버님)을 뵈니 OO가 왜 그렇게 훌륭한지 알겠습니다"와 같이 부모님을 함께 칭찬하는 것도 좋습니다.
2. 가벼운 공통 관심사 (날씨, 취미)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 "여기까지 오시는 데 힘드시진 않으셨어요?", "아버님 취미가 등산이라고 들었습니다" 등 가볍고 부드러운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자녀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 (긍정적인)
"OO가 어릴 때 참 씩씩했습니다", "두 사람이 만났을 때 이야기 들으셨어요?" 등 재미있고 긍정적인 추억담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듭니다.
4. 예비부부의 역할 (가장 중요!)
어색한 침묵이 흐르지 않도록 예비부부가 중간에서 대화를 주도해야 합니다. "아빠, 이쪽은 OO씨 아버님이신데 등산을 좋아하신대"처럼 공통점을 찾아 연결해주고, 부모님이 편하게 말씀하실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어야 합니다.
🗨️ 상견례 대화 'DO' & 'DON'T'
| 구분 | DO (추천) 👍 | DON'T (금지) 🚫 |
|---|---|---|
| 주제 | 상대 자녀 칭찬, 날씨, 취미, 가벼운 추억 | 돈 (혼수/예단), 집, 정치, 종교, 건강 |
| 태도 | 경청하기, 맞장구치기, 미소 짓기 | 자기 가족/자녀 자랑, 말 끊기, 딴청 피우기 |
| 호칭 | 'OO(예비배우자)씨', '아버님/어머님' (존중) |
5. 상견례 시작과 마무리 인사말 예시 🙇♀️
상견례는 '인사'로 시작해서 '인사'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첫인사와 끝인사가 그날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좌우합니다. 예비부부는 물론, 부모님들도 간단한 인사말을 미리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착 및 착석
약속 시간보다 10~15분 정도 미리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비부부는 양가 부모님보다 먼저 도착해서 입구에서 부모님을 맞이하고, 예약된 룸으로 안내해야 합니다. 늦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시작 인사말 (가족 소개) 🗣️
모두 착석하면, 예비 신랑이나 신랑 아버지가 먼저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비 신랑): "바쁘신데 귀한 시간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먼저 저희 가족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신랑 아버지): "반갑습니다. OO(아들) 아비입니다. 오늘 이렇게 좋은 자리에서 뵙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귀한 따님을 만나고 저희 아들이 더 밝아졌습니다. 참 잘 키우신 것 같습니다."
(신부 아버지): "아닙니다. 저희야말로 반갑습니다. OO(딸) 어미/아비입니다. 말씀만 들어도 든든한 사돈어른을 뵙게 되어 마음이 놓입니다. 저희 딸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무리 인사말 🏁
식사가 끝나고 디저트가 나올 무렵, 자연스럽게 자리를 마무리하는 인사말을 나눕니다.
(예비 신부): "오늘 두 분(아이들)이 결혼을 약속하는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가 앞으로 결혼 준비 예쁘게 잘 하겠습니다."
(신부 어머니): "오늘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음식도 맛있었고, 무엇보다 두 아이가 서로 아끼는 모습이 보기 좋아 마음이 놓입니다. 앞으로 좋은 인연 잘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신랑 아버지): "오늘 말씀 감사했습니다.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십시오. 저희도 아이들 결혼 준비 잘 돕겠습니다."
🙇♀️ 상황별 인사말 예시
| 상황 | 추천 멘트 |
|---|---|
| 도착했을 때 (부모님) | "반갑습니다.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 도착했을 때 (예비부부) | "아버님, 어머님 어서 오세요. 이쪽으로 안내해 드릴게요." |
| 상대 자녀 칭찬 시 | "OO씨가 워낙 싹싹해서 저희 집에서도 인기가 좋습니다." |
| 헤어질 때 (부모님) |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십시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
| 헤어질 때 (예비부부) |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가 잘 모시겠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
헤어질 때는 양가 부모님이 동시에 일어설 수 있도록 예비부부가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당 입구에서 헤어지기 아쉽다면, 근처 찻집으로 자리를 옮겨 2차를 갖는 것도 좋지만, 상견례 자체는 2시간 이내로 간결하게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6. 상견례 복장 및 기타 핵심 팁 (자리 배치) 👔
성공적인 상견례를 위해 대화 외에도 신경 써야 할 디테일들이 있습니다. 바로 '복장'과 '자리 배치'입니다.
상견례 복장: "깔끔하고 예의 있게"
상견례 복장의 기본은 '단정함'과 '예의'입니다. 너무 화려하거나, 너무 편한 복장은 피해야 합니다.
- 아버님들: 깔끔한 '정장'이 가장 좋습니다. 넥타이까지 갖추는 것이 예의이며, 짙은 남색이나 회색 정장이 신뢰감을 줍니다.
- 어머님들: 한복은 너무 과할 수 있습니다. 무릎을 덮는 기장의 '원피스'나 '투피스 정장'이 가장 좋습니다. 색상은 파스텔 톤처럼 화사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검은색이나 너무 어두운색은 피합니다.
- 예비 신랑: '정장'이 기본입니다. 깔끔한 셔츠와 튀지 않는 넥타이를 착용합니다.
- 예비 신부: '원피스'나 '투피스', '블라우스와 스커트'가 좋습니다. 단정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밝은 색상이 좋으며, 너무 짧은 치마나 노출이 있는 옷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자리 배치: 누가 어디에 앉아야 할까? 👨👩👧👦
룸에 들어섰을 때 우왕좌왕하지 않도록 자리 배치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정해진 규칙은 없지만 일반적인 방식은 있습니다.
보통 룸의 입구에서 가장 먼 쪽(상석)에 양가 아버님이 마주 보고 앉습니다. 그다음 어머님, 그리고 예비부부는 문 쪽에 나란히 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예비부부가 식사 주문, 물 따르기, 대화 주도 등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함입니다.
(창가) [신부 아버지] - [신부 어머니] - [예비 신부] (문 쪽)
(창가) [신랑 아버지] - [신랑 어머니] - [예비 신랑] (문 쪽)
또는, 예비부부가 양가 부모님 사이에 앉아 대화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창가) [신부 아버지] - [예비 신부] - [신부 어머니] (문 쪽)
(창가) [신랑 아버지] - [예비 신랑] - [신랑 어머니] (문 쪽)
어떤 방식이든, 예비부부가 자연스럽게 부모님을 상석으로 안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상견례 추천 복장 TPO
| 대상 | 추천 (Best) | 비추천 (Worst) |
|---|---|---|
| 아버님 | 네이비/차콜 정장 + 넥타이 | 등산복, 점퍼, 너무 튀는 넥타이 |
| 어머님 | 파스텔 톤 투피스 정장, 단아한 원피스 | 올 블랙, 너무 화려한 무늬, 한복 |
| 예비신랑 | 정장 (셔츠+넥타이) | 청바지, 티셔츠, 노타이(캐주얼 정장) |
| 예비신부 | 밝은 색 원피스, 투피스 (무릎 기장) | 짧은 치마, 노출 있는 옷, 어두운 색 |
기타 팁
- 호칭: 상견례 자리에서는 부모님들끼리 서로 '사돈어른'이라고 부르기엔 아직 이릅니다. '아버님', '어머님', '선생님' 또는 'OO 아버님' 정도로 부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예비부부도 서로를 부를 때 'OO씨'라고 존칭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 음주: 가벼운 반주는 분위기를 부드럽게 할 수 있지만, 한쪽이 술을 전혀 못한다면 억지로 권하지 않아야 합니다. 술을 마시더라도 취하지 않도록 예비부부가 조절해야 합니다.
7. 상견례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30 ❓
Q1. 상견례 비용은 정확히 누가 내는 게 맞나요?
A1.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양가 부모님을 모시는 자리'라는 의미로 예비부부가 공동으로 부담하는 경우가 가장 깔끔하고 선호됩니다. 만약 한쪽(보통 신랑 측)이 내기로 했다면, 상대방은 선물을 준비하거나 2차 찻값을 내는 식으로 성의를 표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상견례 선물은 꼭 준비해야 하나요?
A2. 필수는 아니지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손보다는 5~10만 원대의 부담 없는 선물(홍삼, 한과, 차 세트 등)을 준비하면 훨씬 정성스럽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양가 모두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Q3. 상견례 날짜는 언제가 좋은가요?
A3. 보통 결혼식 3~6개월 전, 주말 점심시간이 가장 선호됩니다. 저녁은 술자리가 길어질 수 있고, 다음날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넉넉하게 한 달 전부터 양가 부모님의 스케줄을 조율해야 합니다.
Q4. 상견례는 보통 몇 시간 정도 하나요?
A4. 식사 시간을 포함하여 약 2시간 내외가 가장 적절합니다. 너무 짧으면 성의가 없어 보이고, 너무 길어지면 어색한 침묵이 흐르거나 불필요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Q5. 상견례 자리에서 돈 얘기(혼수/예단)가 나오면 어떡하죠?
A5. 예비부부가 현명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그런 부분은 오늘 좋은 자리이니만큼 저희가 나중에 두 분(아이들)을 통해 잘 상의드리고 조율하겠습니다"라고 정중하게 말씀드리고 화제를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Q6. 부모님 중 한 분이 이혼/재혼/사별하신 경우 참석은 어떻게 하나요?
A6. 가장 복잡하고 민감한 문제입니다. 정답은 없으며, 당사자인 예비 신랑/신부와 부모님이 충분히 상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현재 자신을 길러주신 부모님이 참석하는 것이 맞습니다. 재혼하셨다면 재혼한 배우자(새아버지/새어머니)와 함께 참석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Q7. 편부모 가정일 경우, 상대방은 부모님 두 분 다 오셔도 되나요?
A7. 네, 괜찮습니다. 편부모 가정이라고 해서 상대방 부모님도 한 분만 오시라고 하는 것은 큰 결례입니다. 다만, 미리 상대방에게 "저희는 아버님(어머님)만 참석하십니다"라고 말씀드려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Q8. 형제자매도 꼭 참석해야 하나요?
A8. 필수는 아닙니다. 보통은 부모님과 예비부부만 참석하는 것이 대화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만약 형제자매가 참석한다면, 양가의 참석 인원수를 3:3, 4:4 등으로 비슷하게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Q9. 식당 예약은 누가 하는 것이 좋나요?
A9. 예비부부가 양가 의견(선호 메뉴, 위치)을 조율하여 직접 예약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예약 시 "상견례 자리입니다"라고 미리 말해두면 식당 측에서 더 조용한 자리로 배려해 주기도 합니다.
Q10. 양가 부모님 호칭은 어떻게 하나요?
A10. 부모님들끼리는 'OO 아버님/어머님' 또는 'OO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사돈어른'은 결혼 후에 부르는 호칭이라 상견례 자리에서는 아직 이릅니다. 예비부부는 상대 부모님을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Q11. 어색한 침묵이 흐를 때는 어떡하죠?
A11. 예비부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미리 준비한 가벼운 주제(두 분이 만난 이야기, 상대방 칭찬, 부모님 공통 취미 등)를 꺼내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해야 합니다. 음식이 나올 때마다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12. 상견례 때 부모님들이 술을 너무 많이 드시면 어떡하죠?
A12. 예비부부가 미리 부모님께 "오늘은 중요한 자리이니 가볍게만 드시지요"라고 귀띔해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분위기가 과열되면 예비부부가 "이제 식사도 다 했으니 차 마시러 가실까요?"라며 자연스럽게 자리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Q13. 부모님 한쪽이 말씀을 너무 안 하셔서 어색합니다.
A13. 예비부부가 해당 부모님이 잘 아시거나 좋아하시는 주제를 꺼내 직접 질문을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어머님, 지난번에 OO씨랑 갔던 여행지 참 좋았다고 하셨죠?"처럼 구체적인 질문이 좋습니다.
Q14. 부모님이 갑자기 자녀 흉을(농담조로) 보시면 어떡하죠?
A14. 분위기가 싸해질 수 있습니다. 예비 배우자가 나서서 "아닙니다, 아버님. 저한테는 정말 잘합니다" 혹은 "제가 더 잘 챙기겠습니다"라고 긍정적으로 받아치고 빠르게 화제를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Q15. 상견례 자리에서 결혼 날짜를 정해도 되나요?
A15. 양가가 동의한다면 괜찮습니다. "결혼식은 봄가을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도의 큰 틀을 이야기하는 것은 좋으나, 구체적인 날짜(택일)는 상견례 후에 논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16. 양가 부모님 거리가 너무 먼데, 중간 지점이 애매합니다.
A16. 이 경우, 한쪽이 KTX나 비행기를 타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올라오시는 분들을 배려하여 터미널이나 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장소를 정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는 필수입니다.
Q17. 부모님 입맛이 너무 다릅니다. (한식 vs 양식)
A17. 상견례는 어른들을 모시는 자리이므로, 어른들 입맛에 맞추는 것이 우선입니다. 퓨전 한정식이나 호텔 뷔페(룸이 있는 경우)도 대안이 될 수 있지만, 가급적 호불호가 적은 한정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Q18. 예비부부가 계산하기로 했는데, 아버님이 먼저 계산대에 가시면 어떡하죠?
A18. 이 상황을 막기 위해 예비부부 중 한 명이 식사 중간(화장실 가는 척)에 미리 계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이미 계산대에 가셨다면, "아버님, 저희가 모시려고 했는데"라고 말씀드리되, 굳이 억지로 뺏어 계산하는 것은 오히려 예의에 어긋날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가 2차로 차 대접하겠습니다"라고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Q19. 상견례 장소에서 피해야 할 곳은 어디인가요?
A19. 룸이 없는 시끄러운 식당(고깃집, 뷔페 홀), 너무 편한 장소(동네 백반집), 음식을 직접 굽거나 끓여야 해서 대화에 집중하기 어려운 곳(샤브샤브, 고깃집)은 피해야 합니다.
Q20. 상견례 때 한복 입어도 되나요?
A20. 어머님들이 한복을 입는 것은 훌륭한 예복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한복을 맞추거나 대여하는 비용 부담, 그리고 상대방에게 격식을 차려야 한다는 부담을 줄 수 있어, 대부분 단정한 정장(투피스)으로 대체하는 추세입니다.
Q21. 선물을 언제 전달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A21. 식사가 거의 끝나고 디저트가 나올 무렵, 분위기가 가장 화기애애할 때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소하지만 저희가 준비했습니다"라며 양가가 동시에 교환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주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Q22. 부모님이 상대방 자녀의 연봉이나 직장 직급을 물어보시면요?
A22. 예비부부가 미리 부모님께 "그런 질문은 실례가 될 수 있으니 피해주세요"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최선입니다. 만약 질문이 나왔다면, "회사에서 인정받으며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정도로 긍정적이고 두루뭉술하게 대답하고 화제를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Q23. 상견례 후 부모님께 꼭 해야 할 일이 있나요?
A23. 네, 매우 중요합니다. 예비 신랑/신부는 각자 자기 부모님께 "오늘 자리 어떠셨어요?"라고 피드백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상대방 부모님께도 "오늘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조심히 들어가셨는지요"라고 안부 문자를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Q24. 상대방 부모님이 너무 무뚝뚝하고 말씀이 없으셨어요.
A24. 원래 성격이 과묵하시거나, 혹은 그분도 긴장하셔서 그럴 수 있습니다. 상견례 한 번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지 마시고, "긴장하셨나 보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비 배우자가 중간에서 부모님 성향을 미리 설명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Q25. 예비 배우자가 부모님 앞에서 저를 반말로 불렀어요.
A25. 어른들 앞에서는 서로를 존칭('OO씨')으로 부르는 것이 예의입니다. 실수로 반말이 나왔다면, 나중에라도 "다음부터는 어른들 앞에서는 서로 존댓말 쓰자"라고 미리 이야기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Q26. 식당 코스 요리 가격대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A26. 지역이나 식당 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인당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의 코스 요리를 가장 많이 선호합니다. 너무 저렴하면 성의가 없어 보이고, 너무 비싸면 양가 모두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Q27. 부모님이 식당 음식이 입에 안 맞는다고 하시면 어떡하죠?
A27. 그래서 사전에 부모님이 못 드시는 음식(날음식, 특정 육류 등)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장소를 정해야 합니다. 만약 그런 말씀이 나오셨다면 "이런, 제가 미처 세심하게 챙기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솔직하게 사과하고, "나중에 더 맛있는 곳으로 모시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Q28. 상견례 2차로 찻집에 꼭 가야 하나요?
A28. 필수는 아닙니다. 식사 자리에서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분위기가 좋았다면 식당 앞에서 헤어져도 좋습니다. 다만, 식사 시간이 짧았거나 대화가 아쉽다면 근처 조용한 찻집으로 자리를 옮겨 30분~1시간 정도 더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2차 비용은 식사를 사지 않은 쪽에서 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Q29. 룸에 들어갈 때 신발은 벗는 곳이 좋은가요, 아닌 곳이 좋은가요?
A29. 사소하지만 중요한 디테일입니다. 신발을 벗고 앉는 좌식(마루)은 다리가 저리거나 치마가 불편할 수 있어 어른들이 힘들어하십니다. 가급적 신발을 신은 채로 의자에 앉는 '테이블 룸'으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Q30. 상견례가 망한 것 같아요. 어떡하죠?
A30. 상견례 분위기가 안 좋았다고 해서 결혼이 깨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비부부가 중심을 잘 잡아야 합니다. 각자 부모님께 "그날 긴장해서 그러셨을 거다"라며 상대방을 변호하고, "저희가 중간에서 더 잘하겠다"는 믿음을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비 배우자끼리 서로를 탓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면책 조항 (Disclaimer)
본 블로그 포스팅은 결혼 준비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는 다양한 통계와 사례를 바탕으로 한 참고 자료이며, 특정 개인이나 집안의 상황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모든 결정(비용 부담, 선물 선택 등)은 양가 가족 및 예비부부가 충분히 상의하여 서로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본 정보에 의존하여 발생한 어떠한 결과에 대해서도 작성자는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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